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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목장은 가정교회입니다.

  목장은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목장은 가정에서 모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교회는 가정교회입니다.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교회도 거의 모두 가정교회였습니다. 가정에서 모이고, 가족처럼 함께 식사하고 교제함으로 하나님의 가족됨을 경험하는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가정에서 모이지 못하는 목장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모이지는 못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목장으로 모이려는 마음은 높이 삽니다.

   하지만 현실이야 어떠하든지 원칙은 분명히 기억하고, 원칙에 가까워지도록 애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당장 원칙대로 할 수 있으면 제일 좋고요,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단계적으로라도 원칙에 가까워지도록 애쓰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요즈음 거의 가정에서 모이지 못하는 형편이라면, 목장식구들과 의기투합 하여 한 달에 한 번(혹은 두 번)은 가정에서 모이도록 결정하고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모이면 다른 곳에서 모일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나눔과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것을 다시 시도하는 목장에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상차림을 최대한 가볍고 단순하게 하시라는 것입니다. 상차림에 힘이 너무 많이 든다면 지속할 수 없습니다. 일전에 모목장을 방문했을 때, 그 날 메뉴가 떡국이었습니다.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식사시간이 길지 않아서 나눔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상차림을 가볍게 하라는 당부는 모든 목장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것입니다. 상차림이 가볍고 단순해야, 목원들도 집을 오픈하여 섬길 엄두가 납니다.

  어쨌든 가정교회의 원칙대로, 가정에서 모이는 비중을 점점 늘여가고, 마침내 목장은 당연히 가정에서 모이는 것으로 여겨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은 예외로 할 수 있겠지요. 예외 없는 원칙은 숨이 막히고, 그렇다고 예외가 잦아지면 원칙이 무색해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가정교회)을 고집하는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됨(친밀함)이 교회의 원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입양하여 가족으로 삼아주셨으니, 우리도 목장식구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삼위일체 하나님을 닮은 가정교회를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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